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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가 심경을 고백했는데요.
구하라는 28일 일본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를 통해 현지 팬들에게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구하라는 관계자를 통해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컨디션은 회복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여러가지 사정이 겹치면서 마음이 괴로워졌다"라고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또 "정말 죄송하다. 이제부터는 든든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에는 정말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앞서 경창에 따르면 구하라는 26일 오전 0시 41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 씨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조 당시, 집 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구하라는 하루 전날인 2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안녕",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 보니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속은 엉망진창 망가지고 있다", "예쁘게 포장해도 쓰레기는
쓰레기다"등 글을 게재했습니다.
매니저 A 씨는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구하라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자택에 찾아갔다가
쓰러져있는 구하라를 발견했습니다.
구하라는 전 남자 친구 최종범 씨와 폭행 시비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종범 씨는 지난해 8월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불법으로
촬영하고 그해 9월 구하라와 다투던 중 그에게 타박상을
입히고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하라는 최종범 얼굴에 상처를 내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2차 공판은 30일 진행됩니다.
그러나 애초 해당 공판에는 구하라가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돼 있었지만, 현재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증인 출석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구하라는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사건 또한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